토스의 알뜰폰 사업 소식
by Ötzi2022년 7월 21일, 토스가 알뜰폰 사업자 머천드코리아 지분 100%를 취득해 인수한다는 소식입니다. 머천드코리아는 가입자 약 10만 명이고, 이통 3사의 통신망 모두와 계약이 되어 있는 회사입니다. 언론에 따르면 인수 가격은 약 100억 원입니다.
알뜰폰 사업자가는 국내 통신 3사(Mobile Network Operator, MNO)로부터 도매가로 망 사용권한을 얻어 재임대하는 사업자(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MVNO)입니다. 국내에는 약 70여 개의 사업자가 있고 가입자는 600만 명에 이릅니다. 게다가 기기간통신(Machine to Machine, M2M)까지 포함하면 1000만명입니다.
사실 KB국민은행의 리브 엠(liivM)도 금융회사가 통신업을 하는 사례입니다. 2019년 12월 출시 후 KB는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통해 2년 단위로 연장하며 사업을 진행 중이고, 2022년 상반기 기준 3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뜻밖의 성과에 토스도 이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국내 올해 하반기, eSIM이 활성화됩니다. 2021년 12월, 과기정통부에서는 22년 9월부터 sSIM을 도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비대면, 온라인 개통에 유리하기 때문에 토스는 자신들이 이미 구축해 놓은 생태계에 알뜰폰 사업으로 고정 고객을 구축하고 인증과 구독형 멤버십에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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