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 농경수렵인의 지구별 여행

Fjallraven 피엘라벤

by Ötzi

산과 숲이 바다와 만나는 스웨덴의 작은 마을 외른셀스비크 Örnsköldsvik에서 피엘라벤은 아웃도어 의류와 장비를 만들어왔습니다.

스웨덴 스타일로 간결함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고, 환경을 존중하는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피엘라벤 창업자 아케 노르딘 Ake Nordin는 시간을 뛰어넘는 디자인과 오랫동안 쓸 수 있는 장비를 반세기 이상 개발해 왔습니다. 그는 스웨덴 중부의 작은 마을 오빅 Ovik에서 아웃도어를 좋아하던 소년이었습니다. 아케 노르딘 Ake Nordin은 더 많은 짐들을 넣고 오랫동안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배낭이 필요했습니다. 1950년대 당시의 배낭들은 매우 불편했고, 등쪽의 하중을 제대로 받쳐주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는 직접 배낭을 제작하기로 결심하였고, 우드 프레임을 깎아 배낭에 연결하고, 가죽 스트랩을 달아 그의 첫 트레킹 배낭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마침내 24살이 되던 해 1960년에 그는 피엘라벤 Fjallraven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아웃도어 장비와 의류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생산 공장과 함께 R&D 부서를 설립 첫해부터 만들어 혁신적인 노르딕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인 피엘라벤은 기능적인 아웃도어 의류와 함께 알루미늄 프레임 배낭과, 결로를 현저히 감소시킨 경량 텐트, 착용 중에 팔을 꺼낼 수 있는 혁신적인 슬리핑백 등을 개발하여 아웃도어 매니아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1974년 독일 진출 이후 피엘라벤은 더욱 성장하였고 2000년대에 이르러 스웨덴 최대의 아웃도어 유통체인 나뚜루 꼼빠니Natru Kompainet와 독일 최대의 아웃도어 리테일인 글로브 트로터 Globetrotter를 인수하였고,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TIERRA, 120년 전통의 스토브 브랜드인 PRIMUS 그리고 독일의 등산화 브랜드인 HANWAG를 인수하여 Fenix Outdoor Group을 창립하였고 유럽에서 가장 성공적인 아웃도어 회사 중 하나로 성장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케 노르딘은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경영을 위해 매진해 왔으며, 현재는 그의 아들 마틴 노르딘Martin Nordin이 그의 뒤를 이어 Fenix Outdoor의 CEO로 경영하고 있습니다.

 

피엘라벤은 북극여우라는 뜻으로, 매우 클래식한 분위기로 기능에 치중한 제품들을 만들어 냅니다. 스웨덴 왕실에 납품하는 브랜드로 인정받기에 이르렀습니다. 

 

*참고

(1) 피엘라벤 코리아 https://www.fjallraven.co.kr/app/content/v2/aboutus/ourhistory

(2) 피엘라벤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alpeninter 

(2) 스웨덴 아웃도어 브랜드 피엘라벤 by 공중부양 https://blog.naver.com/sungwoonge/220971048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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